"가족 경영, 절세일까요? 탈세일까요?" 15년 차 회계 팀장의 냉철한 진단
안녕, 히도리야!
2월 8일 일요일, 주말인데도 나는 노트북 앞에서 우리 회사 장부를 한 번 더 훑어보고 있어. 15년 넘게 회계 팀장으로 구르다 보니, 결산 시즌만 되면 사장님들이나 주변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있어. 바로 "가족을 직원으로 올리면 세금 많이 줄어들지?"라는 질문이야.
결론부터 말하면 "맞아, 하지만 증빙 없으면 지옥을 맛보게 될 거야"라고 답해주고 싶어. 특히 2026년은 국세청의 AI 분석 시스템이 정교해지면서, 가족 간의 인건비 처리를 '가공인건비'로 의심하고 현장 조사를 나오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거든. 오늘은 이 민감한 주제를 회계와 행정사적 시각에서 아주 쉽게 풀어줄게.
1. 실질과세의 원칙: "이름만 올리면 무조건 걸린다"
세법에는 '실질과세의 원칙'이라는 게 있어. 실제 일을 한 사람에게 급여를 주는 것만 비용으로 인정해준다는 뜻이야. 가족이라도 실제로 회사 업무를 수행한다면 정당한 급여를 지급하고 비용 처리를 할 수 있어.
- 소득 분산 효과: 대표 한 명에게 고액 연봉을 몰아주는 것보다 가족에게 분산하면 소득세율 구간이 낮아져서 전체적인 세 부담이 줄어들어.
- 법인세 절감: 법인 입장에서는 인건비만큼 이익이 줄어드니까 법인세도 아낄 수 있지.
- 핵심 리스크: 하지만 출근도 안 하는 배우자나 학업 중인 자녀를 직원으로 올렸다가 세무조사에서 걸리면? 그동안 낸 세금 혜택은 물론 '부당무신고 가산세 40%'와 '횡령/배임' 이슈까지 터질 수 있어.
2. "행정사적 방어 전략: 근로계약서가 방패다"
내가 행정사 자격을 준비하면서 느낀 건데, 세무조사에서 이기려면 결국 '서류'가 완벽해야 해. 가족 채용 시 반드시 갖춰야 할 3종 세트를 알려줄게.
🔎 회계 팀장이 알려주는 '가족 채용' 필수 증빙
- 근로계약서 및 직무 기술서: 가족이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회계, 마케팅, 관리 등)를 수행하는지 명시된 계약서가 1순위야.
- 출근 기록 및 업무 결과물: 전자 메일 수발신 내역, 결재 서류 서명, 법인카드 사용 내역(회사 인근 사용분 등)이 실제로 일을 했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가 돼.
- 적정한 급여 수준: 다른 직원들보다 가족이라는 이유로 말도 안 되게 높은 연봉을 책정하면 '부당행위계산 부인' 규정에 걸려. 직무에 맞는 '시장 평균가'를 지키는 게 회계 팀장의 노하우야.
3. 4대 보험의 역설: "세금 아끼려다 보험료 폭탄?"
인건비를 올리면 법인세는 줄지만,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부담은 늘어나. 특히 가족이 다른 곳에서 소득이 있거나 피부양자로 등록되어 있었다면 전체적인 가계 장부를 따져봐야 해.
나는 결산할 때 엑셀로 항상 시뮬레이션을 돌려봐. '인건비 처리에 따른 법인세 절감액' vs '추가되는 4대 보험료 회사 부담분'을 비교해서 실익이 있는지 보는 거지. 15년 차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로 말하자면, 실익이 크지 않은데 리스크만 지는 건 회계적으로 최악의 결정이야.
4. 마무리하며: "정직한 장부가 가장 똑똑한 절세다"
오늘 2월 8일, 주말 일상 속에서 우리 회사 혹은 내 사업장의 장부를 한 번 들여다보길 바라. 가족 채용은 분명 좋은 카드지만, '실제로 일을 하고 있는가'와 '증빙이 완벽한가'라는 두 가지 질문에 당당하게 답할 수 있어야 해.
혹시 가족 채용 후 건강보험료 조정이나 근로계약서 작성이 막막하다면 댓글로 남겨줘! 내 실무 경험과 행정사 지식을 탈탈 털어서 도와줄게. 숫자가 맑아야 인생도 맑은 법이니까!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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