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소득대체율, MZ세대가 싫어하는 이유는?

2025. 3. 20. 12:52카테고리 없음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MZ세대가 싫어하는 이유는?

 

오늘날 MZ세대(1980년대 초~ 2000년대 초 출생 세대)는 이전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사회적 인식과 경제적 환경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런 세대 특성이 국민연금의 핵심 개념 중 하나인 '소득대체율'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이 MZ세대에게 반감을 사는 이유를 심도 있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이란?

먼저, 소득대체율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소득대체율이란 은퇴 후 국민연금으로 받는 연금액이 은퇴 전 소득의 몇 퍼센트를 대체하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소득대체율이 40%라면 월 300만 원의 소득이 있던 사람이 은퇴 후 월 120만 원의 연금을 받게 됩니다.

 

 

2. MZ세대가 맞닥뜨린 현실

MZ세대는 부모 세대와는 다른 경제적 현실과 직면하고 있습니다.

 

1) 불안정한 고용 환경:

정규직보다 비정규직 비중이 늘어나며 고용 안정성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2) 높은 부동산 가격:

집값과 전월세 비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기존 세대에서 이루어진 부동산 급등이 MZ세대들에겐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는 현실은 사실입니다. 

 

3) 저성장 시대:

한국 경제의 저성장 기조 속에서 소득 증가율 또한 정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성장으로 인해서 좋은 일자리는 계속 줄어들고 실제 MZ세대들의 임금도 크게 나아질 상황이 없는 편입니다. 

 

3.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

이런 경제적 현실 속에서 MZ세대는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1) 현실과 괴리된 소득대체율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은 이론상 일정 수준의 생활을 보장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은퇴 후 기본적인 생활비조차 충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현재 소득대체율은 약 40% 수준으로 이는 주택 대출, 생활비, 의료비 등을 충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2) 낮아지는 수익률

국민연금 기금의 운용 수익률이 저조하다는 소식도 MZ세대의 불안감을 가중시킵니다.

기금 고갈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납부한 보험료 대비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는 생각이 퍼져 있습니다.

 

3) 세대 간 형평성 문제

현재의 연금 시스템이 고령층에게 더 유리하게 설계되어 있다는 인식도 한 몫합니다.

MZ세대는 자신들이 더 많은 금액을 납부하고도 실제로는 낮은 수준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4. MZ세대가 바라는 것은?

MZ세대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과 연금 시스템 전반에 대해 어떤 변화를 바라고 있을까요?

 

1) 투명한 재정 운용

기금 운영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구조적 개혁이 필요합니다.

 

2) 실질적 대안 마련

소득대체율을 현실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공적 연금 외에도 다양한 노후 준비 방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3) 세대 간 공정성 확보

미래 세대에게도 공정한 연금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 균형을 맞추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5. 마무리

MZ세대가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에 대해 회의적인 이유는 단순히 그들의 불만 때문이 아닙니다.

 

이는 현재 세대가 직면한 경제적 현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그리고 공적 제도에 대한 신뢰 부족에서 비롯된 문제입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세대 간 대화를 통해 더 나은 연금 제도를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사견)

추가로 불필요한 인력의 감축으로 세수 부담을 줄이는 것도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이듭니다. 

한편으로는 민주당에서 주장하는 근로소득세의 세율을 조정하면서 연금 부담을 늘리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하고 비슷한 금액으로 세금을 줄이고 연금부담액을 올리는 것이죠.. 사실 이러면 젊은 세대들도 실제로 받는 임금의 차이가 크지 않아서 반감도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