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27. 17:03ㆍ카테고리 없음
■ 감액배당의 시대를 연 우리금융지주, 과연 무엇이 다를까?
2024년, 국내 금융 시장에서는 놀라운 실적과 함께 새로운 주주환원 방식이 등장했습니다.
국내 4대 금융지주인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그리고 우리금융지주가 역대급 성과를 달성했으며
특히 우리금융지주는 국내 상장 금융지주 최초로 감액배당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1. 역대급 실적을 거둔 국내 금융지주
지난해 금융지주들은 총 16조 4,205억 원이라는 놀라운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KB금융은 5조 클럽에 입성하며 5조 782억 원을 달성했고 신한지주는 4조 5,175억 원, 하나금융지주는 3조 7,388억 원, 우리금융지주는 3조 860억 원이라는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놀라운 실적은 배당금 및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를 크게 높였습니다.
2. 감액배당이란 무엇일까?
우리금융지주의 선택은 바로 감액배당(자본감액배당)입니다.
감액배당은 일반 배당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기업의 자본준비금을 활용해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배당소득세 15.4%를 내지 않고 배당금 전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감액배당은 '비과세 배당'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기존의 배당과는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 일반 배당: 영업 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잉여금을 활용해 배당금을 지급.
- 감액 배당: 자본준비금을 활용해 배당금을 지급하며 투자자에게 세금 부담이 없음.

3. 우리금융지주의 전략적 움직임
우리금융지주는 2026년에 지급될 2025년 회계연도 결산 배당부터 감액배당을 시작합니다.
자본잉여금 3조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돌려 감액배당에 활용하며 향후 3~4년간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는 주주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배당 옵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새로운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감액배당은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하며 우리금융지주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장 내 경쟁력을 보여주는 좋은 예로 자리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