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의 이해

2020. 9. 29. 15:09경제.부동산

말은 다르게 표현되고 있지만 주주들의 입장에서 보면 어떻게 다를까?

 

결론은 무상증자를 하거나 액면분할을 하는 것은 별차이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1. 무상증자

 회사가 주주들에게 주식을 공짜로 나눠주는 걸로 이해하면 편하다. 

 (주식수가 증가하지만 회사전체가치는 변화가 없다. )

 즉 회사 전체가치는 동일하지만 주식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1주의 가치는 감소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2. 액면분할

 기존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잘게 잘게 쪼개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편하다. 

 (주식수가 증가하며 회사전체의 가치는 변화가없다. )

 위 무상증자와 동일하게 회사 전체가치는 변화가 없지만 주식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주식 1주의 가치가 감소한다. 

 

-> 즉 1. 무상증자와 2. 액면분할은 동일한 부분이 많습니다. 

★차이점.

1. 무상증자는 회사의 이익잉여금으로 주식을 나눠주는 것이므로 자본금이 증가되고 잉여금은 감소. 

 자본총합은 동일하다고 이해하면 된다. 

 

2. 액면분할은 회사의 이익잉여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수를 잘게 쪼개는 것으로서 자본금, 잉여금의 변동없고 다만 잘개 쪼개는 것이다. 결국 자본총합은 동일하다. 

 

★액면분할하는이유

액면분할로 인한 효과는 1주당 가격이 높은 회사는 일부 소액투자자들이 손도 못되지만 액면분할로 1주 금액이 떨어지면 여러 소액투자자들이 투자를 할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회사입장에서도 좋고 소액투자자들에게 좋은 부분이 있다. 

삼성전자가 액면분할을 했던 이유도 위와 동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액면분할전에 1주당 거의 30만원 내외였던 금액이었다면 현재 액면분할 이후의 금액은 1주당 5만원 근처로 낮아져서 소액투자자들도 많이 출자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