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6. 13:05ㆍ경제.부동산
스타링크의 국내 진출과 저궤도 위성의 미래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저궤도 위성을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와 그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2025년 상반기에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타링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스타링크의 국내 진출
2025년 상반기에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스타링크는 저궤도 위성(LEO)을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 서비스로, 세계 어디서나 인터넷 연결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무선 인터넷을 시작으로 이동통신 서비스까지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스페이스X는 총 7,120개의 저궤도 위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4만 2,000개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2. 저궤도 위성의 장점
위성의 궤도는 높이에 따라 저궤도, 중궤도, 정지궤도, 고궤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동안 위성통신은 지구에서 3만 6,000㎞ 떨어진 정지궤도 위성을 주로 이용해왔습니다. 정지궤도 위성은 통신 범위가 넓지만, 통신 지연과 느린 전송 속도가 단점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저궤도 위성입니다.
저궤도 위성은 지구에 가까이 있어 신호 전송 시간이 짧고, 빠른 데이터 통신이 가능합니다. 또한, 지상에 세운 기지국은 산이나 섬, 사막 등 전파가 닿기 힘든 곳도 있지만, 저궤도 위성은 우주에 떠 있어 언제 어디서든 통신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2029년쯤 상용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6세대 이동통신(6G)의 핵심 기술로도 꼽힙니다.
3. 저궤도 위성의 다양한 활용
앞으로 저궤도 위성은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자율주행차는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방향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빠르고 지속적인 데이터 전송이 필요합니다. UAM도 관제 시스템과 지상 사용자 간 초고속 데이터 송수신을 위해 지속적인 데이터 전송이 필요합니다.
또 다른 분야는 위성 클라우드입니다. 위성 클라우드는 우주의 데이터센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상에서의 막대한 데이터들을 위성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처리합니다. 현재 데이터센터는 높은 초기 건설비용과 전력 부족 등 여러 문제가 있는데, 위성 클라우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위성통신을 기반으로 한 위성 클라우드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4. 각국의 준비 상황
미국 투자은행 모간스탠리는 위성통신 서비스 시장 규모가 2020년에서 2040년 사이에 13배 성장해 9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각 국가에서도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유럽연합(EU)은 2022년 자체 저궤도 위성 통신망 구축 프로젝트인 'IRIS'를 발표하고, 2027년까지 약 4조 6,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중국도 2030년까지 저궤도 위성 1만 5,000개를 쏘아 올려 스타링크에 대적할 수준의 위성 통신망을 갖출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2025년부터 총 3,200억 원 규모의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30년 초까지 6G 기반의 저궤도 위성을 2기 발사하고, 통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5. 결론
저궤도 위성은 6G 시대의 핵심 기술로, 자율주행, 클라우드 등 다양한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스타링크의 국내 진출과 함께 우리나라도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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